연기군 보건소(소장 이순옥)가 정신질환의 예방, 조기발견, 상담, 치료, 재활 및 사회복귀를 위한 표준형 정신보건센터 국비 예산 1억5200만 원을 확보해 지역사회 중심의 통합적인 정신건강관리체계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연기군은 정신보건센터가 없어 정신보건사업담당자가 관내 정신장애인 관리 및 우울 및 자살예방사업 등 전반적인 정신보건사업을 추진해 왔다.

그러나 이번 국비 확보로 2012년도 상반기 중 보건소 내에 국비가 지원되는 표준형 정신보건센터를 개소, 전문인력(정신과의사, 정신과전문요원,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 5명으로 팀을 구성하여 지역주민에 대한 질 높은 정신보건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로써 연기군은 내년 7월 1일 세종시로 발족함과 동시에 지역의 밝고 건강한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고 정신장애인에 대한 사회복귀 및 재활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건강도시 세종시 구축에 큰 힘을 보태게 됐다.

보건소 관계자는 "전문적인 정신보건센터 개소로 우울증, 스트레스 등 위기관리는 물론 요즘 커다란 사회문제로 대두하는 자살예방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등 우리 지역이 건강한 정신으로 모두 함께 행복한 연기군을 만들어 가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정신보건센터는 정신보건법 제13조에 의해 설치 운영되며 정신과전문의를 비롯한 전문인력이 상시 근무하며 지역사회 정신건강진단, 환자발견, 정신장애인의 사회복귀를 위한 재활프로그램과 직업재활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