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복지정책 적극 도입하겠다"
"대전시 복지정책 적극 도입하겠다"
  • 충청타임즈
  • 승인 2011.11.07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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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포로 시장, 염시장에 감사서한문… 행복매장 자료 요청도
"대전 행복매장시책을 삿포로시에도 빠르게 도입하겠습니다"

우에다 후미오(上田文雄) 일본 삿포로(札幌)시장이 지난달 하순 염홍철 대전시장에게 감사의 서한문과 함께 대전시의 복지정책을 적극 도입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져 눈길을 끌고 있다.

7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7일 2박 3일간 일정으로 대전을 방문한 우에다 시장이 대전시의 '건강카페'시책을 역 벤치마킹하겠다는 뜻을 밝힌데 이어 이번에는 대전시청 1층에 있는 '행복매장' 시책을 도입하겠다며 관련 자료를 요청했다.

우에다 시장은 서한문에서 "염 시장과 일본에서 두 번, 대전에서 세 번 만나 우의를 다질 수 있었다"며 "특히 이번 대전방문 때 시청에서 사회와 연계해 활성화한 염 시장의 시책을 깊이 알 수 있는 시간이 됐다"고 소회를 전했다.

그는 특히 "행복매장과 관련된 시책과 색감이 넘치는 시청 사무공간을 삿포로시도 빠르게 도입하고자한다"며 "이 시책이 현실화되면 대전시에 소식을 알리겠다"고 덧붙였다.

시는 이에 따라 삿포로 시에 행복매장과 관련한 자료를 조속히 보내는 한편 내년에 개최되는 대전세계조리사대회 및 푸드&와인축제 등에 삿포로시의 대표단을 초청할 계획이다.

염홍철 시장은 "두 도시가 우호와 협력을 바탕으로 문화 및 스포츠 등 다양한 교류 사업을 펼쳐나갈 것"이라며 "특히 실질적인 교류를 더욱 확대해 한·일 양국을 대표하는 자매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난 2005년 시청사 1층에 66.2㎡의 규모로 1호점이 문을 연 행복매장은 대전평생교육문화센터에 2호점, 대전동부평생교육문화센터에 3호점이 운영중이다. 시민들이 연간 7만여 점의 물품을 기증하고 있으며 판매수익금은 저소득층 장학금 등 복지사업에 쓰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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