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곡면장 '민생행보' 눈길
백곡면장 '민생행보' 눈길
  • 박병모 기자
  • 승인 2011.11.06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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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위주의·관례 탈피… 명심마을서 첫 이장회의
주민의견 청취·윷놀이 등 소통·화합행정 추진

진천군 백곡면(면장 정지권·사진)은 지난 4일 이장회의 개최를 그동안의 관례를 깨고 면사무소가 아닌 백곡면 명암리 명심체험마을에서 처음으로 개최했다.

이날 이장회의에는 정지권 면장, 유재성 이장단협의회장, 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명심농촌체험마을 소개, 면정보고, 주민의견 청취 등을 비롯해 이장, 직원 및 주민들이 함께 윷놀이를 하며 주민과 소통·화합하는 시간을 보냈다.

한편 백곡면은 지난 7월 정지권 면장이 부임한 이후 지속적으로 주민과의 소통을 강조하고 그 일환으로 이장회의 마을 개최, 잣나무골 이야기집 제작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런 변화에 주민들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민관의 협력 속에 활기차고 발전하는 백곡면이 될 수 있다는 희망을 보고 있다.

정 면장은 "권위적인 행정기관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주민들에게 다가가고, 찾아가는 행정을 통하여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귀담아 적극적으로 해결하고자 자리를 만들었다"며 "여건이 되는 한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겠다"라고 말했다.

명암마을 이상배 이장은 "면사무소가 아닌 곳에서의 첫 이장회의를 개최하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하며, 그동안 발전된 마을 모습을 홍보하고 더 발전할 수 있는 기회로 삼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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