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이원면 개심리~건진리의 이원천 7km가 자연과 함께하는 생태하천으로 거듭난다.

군은 132억원의 예산을 들여 이원천에 대한 하천폭 확대, 교량설치, 친수공간 등을 조성하는 공사를 내년 3월 착공한다. 이 공사는 2014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군은 이 공사를 통해 현재 6m인 이원천 하류쪽 2500m의 제방을 7m로 높히고 하천폭을 70m로 10cm 넓히면서 바닥에 쌓인 각종 모래, 자갈 등을 파내는 준설 공사와 2개의 교량(현리교 재가설, 이원인도교 설치)을 설치할 계획이다.

군은 이 같은 하천의 구조개선과 더불어 습지공원 3곳(2만6600㎡), 어도 2곳, 친수공원 2곳(1만5006㎡) 등을 이원천 일원에 조성하는 한편 4곳의 자동수문 설치로 수위를 조절해 장마로 인한 홍수의 피해를 차단할 방침이다.

또한 공원 등을 중심으로 생태탐방로를 설치해 산책로(1800m)를 조성하고 체육공원에는 운동기구 설치, 배드민턴장 설치로 주민들이 자연과 함께 운동하고 산책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