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과학벨트연구단 유치 본격화
충북도, 과학벨트연구단 유치 본격화
  • 천영준 기자
  • 승인 2011.10.31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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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교과부 기획단 초청 기초硏 운영계획 설명회
충북도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사이트랩(연구단)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도는 1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교육과학기술부 과학벨트기획단(기획조정과장)을 초청해 과학벨트 기초과학연구원 운영계획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날 설명회는 앞으로 정부의 과학벨트 운영계획과 향후 일정 등을 알 수 있는 자리다.

연구단과 연구단장에 대한 구체적인 일정 등 정부의 공식적인 계획이 세워지지 않은 만큼 설명회를 통해 연구단 유치를 위한 방향을 세울 수 있는 좋은 기회다.

현재까지 알려진 정부 계획은 올해 말까지 기초과학연구원 원장을 선임하고, 연구원장 주관으로 연구단을 구성할 계획이다. 연구단은 구체적인 연구 테마나 세부분야를 정하지 않고, 우수한 연구단장 등 수월성에 중점을 두게 된다. 내년에 25개 연구단을 구성할 계획이다.

이에 도는 과학벨트 사이트랩 유치를 위해 대학과 출연(연)을 중심으로 특성화된 분야로 유치를 준비 중이다. 우수한 연구단장 확보를 위해 국내외 과학자와 사전 협의 등 연구단 유치에 대학, 연구소 등과 힘을 모으고 있다.

도 관계자는 "사이트랩 유치를 통해 기초과학을 육성하고 산업화와 사업화로 연결할 수 있게 추진 중"이라며 "기능지구 활성화 등 과학벨트 사업이 지역발전과 연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과학벨트 기초과학연구원의 연구단은 2017년까지 50개가 단계적으로 설치된다. 연구원 본원·50개 연구단 설치에 3조5000억원이 지원되며 연구기반 조성에는 8700억원 등이 투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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