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청천면 청천상가번영회(회장 박연섭)가 전형적 농촌지형에서 전통시장 활성화를 이루어낸 공로로 중소기업청장 표창을 받았다.

군에 따르면 청천상가번영회는 지난 21일~23일 대구에서 열린 2011전국우수시장박람회에서 전통시장을 변화시키기 위해 노력한 우수시장으로 선정돼 중소기업청장 표창을 수상했다.

2003년 30명을 주축으로 결성된 청천상가번영회는 2004년부터 자체 사업비로 시장경영 혁신을 위한 전통시장 한마당축제를 열고 있다.

또 매년 소식지 발간, 쇼핑백 봉투 제작, 로그인 제작 홍보, 상인대학 등을 운영해 전통시장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상가번영회는 이뿐 아니라 유명 강사를 초청해 상인 의식 변화, 유통환경 변화, 점포 관리, 상품 진열 등의 교육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상인의식을 높여주고 있다. 또 자체적으로 농산물 품질관리 원산지 표시, 가격표시제, 청천 올갱이 품질관리 표시, 1업소 1특산물 개발에도 심혈을 쏟으며 전통시장 활성화를 유도하고 있다.

박연섭 번영회장은 "지역경제가 살기 위해선 전통시장이 활성화돼야 한다"며 "소비자가 오고 싶은 시장, 즐기고 싶은 시장을 만들기 위해 청천면 상가번영회 모두가 심혈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