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부동층 흡수' 막판 세몰이
서산 '부동층 흡수' 막판 세몰이
  • 충청타임즈
  • 승인 2011.10.20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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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당, 판세 굳히기·뒤집기 나서
내일 박근혜 방문 … '朴風' 주목

10·26 재보선 선거를 6일 앞둔 20일 충남 서산시장 후보를 낸 각당은 이번 주말이 판세를 가름짓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부동표 흡수를 꾀하는 등 막판 세몰이에 나섰다.

한나라당은 이완섭 후보가 읍·면·동 대부분의 지역에서 앞서고 있다는 자체 분석을 토대로 판세 굳히기에 당력을 집중하고 있다.

민주당도 이번 주말이 판세뒤집기의 마지막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중앙당 차원의 유세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자유선진당은 충남의 맹주 자리를 지키기 위해 심대평 대표가 지원유세에 나서는 등 당 지도부가 막바지 표밭 다지기에 들어갔다.

한나라당은 박근혜 전 대표가 22일 서산을 방문해 선거지원에 나설 경우 한나라당 이 후보의 지지율이 높게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민주당도 지난 16일 자체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 노상근 후보가 지지율에서 자유선진당 박상무 후보와 한나라당 이완섭 후보의 지지율보다 표본오차 범위내에서 박빙의 우세를 보이고 있다고 판단, 판세를 굳히기 위해 선거전략회의를 잇따라 갖고 부동표 흡수에 주력하는 등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반면 자유선진당은 지난 18일 심대평·변웅전 전·현 대표가 박상무 후보 지원유세에 나선 데 이어 이번 주말 당 지도부가 서산을 방문해 동부시장을 공략하는 등 막판 뒤집기를 시도할 예정이다.

국민참여당 임태성 후보는 거리유세를 통해 "부패하고 무능한 기성 정치권이 시민의 준엄한 심판을 받아야 한다"며 "참신하고 깨끗한 자신에게 서산의 미래를 맡겨 달라"고 지지를 호소하고 나섰다.

무소속 차성남 후보도 선거전이 막판으로 치달으면서 초반 열세를 만회했다고 보고 마지막 주말 득표전을 통해 뒤집기를 시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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