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고도보존육성 성공 추진 맞손
백제고도보존육성 성공 추진 맞손
  • 이은춘 기자
  • 승인 2011.10.19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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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오는 26일 문화재청·백제권 지자체와 업무협약·공동포럼
?부여군이 효과적인 고도보존육성사업의 추진을 위해 백제역사유적지구내 지자체 간 연대를 강화하고 중앙정부의 지원과 협력을 이끌어 내기 위한 공감대 조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군에 따르면 오는 26일 오전 11시 30분부터 롯데부여리조트 사비홀에서 김찬 문화재청장을 비롯해 이용우 부여군수, 이준원 공주시장, 이한수 익산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도보존육성사업의 효율적인 추진과 성공적인 결실을 이끌어 내기 위한 업무협약식(MOU)이 열린다.

?이날 3개 고도 주민협의회 관계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열리는 협약식에서 4개 기관은 백제권 고도(부여, 공주, 익산) 간 지역실정에 맞는 합리적인 고도육성 정책을 수립하고 차질 없는 추진에 상호 지원과 협력을 다하기로 합의할 예정이다.

?이어 같은 날 오후 1시부터는 고대 동아시아의 문화발전 선도국가로서 백제의 위상을 정립하는 동시에 고도보존 정책의 발전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2011 백제고도 공동포럼'이 열리게 되어 고도보존육성사업추진의 이론적 기초를 제공하게 된다.

?4개 기관의 공동주최 아래 (재)부여군문화재보존센터의 주관으로 마련된 이날 백제고도 포럼은 백제문화 및 고도관련 학계 전문가, 3개 지자체 주민, 언론계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백제문화 세계화 전략'이란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이번 포럼에서는 기조발표자인 엄승용 문화재청 문화정책국장이 고도보존육성사업과 관련한 법규 및 정부정책 방향을 설명한 뒤 채미옥 문화국토전략센터장이 해외고도사례를 중심으로, 허권 한국전통문화학교 교수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과제'란 주제로 각각 발표에 나서게 된다.

?한편, 백제권 고도를 중심으로 추진되는 고도보존육성사업 가운데 부여지역에서는 지난 123년간 백제의 왕도라는 역사적 사실들을 뒷받침할 수 있는 '사비왕궁터 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왕궁터 발굴조사를 비롯한 이주단지 조성, 기반시설 정비 등에 오는 2018년까지 총사업비 2600억여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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