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자·해학에 어깨가 들썩
풍자·해학에 어깨가 들썩
  • 충청타임즈
  • 승인 2011.10.19 18: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청주민예총, 22일 창작공연 '뱅이뎐'… 안동하회탈춤 현대적 재해석
2011청주민예총은 창작공연을 통한 공연예술의 저변을 위해 창작공연행사를 갖는다.

이번 창작공연은 전통연희단 마중물의 작품 '뱅이뎐'으로 오는 22일 오후 4시, 7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임오섭씨가 연출한 '뱅이뎐'은 전통 탈춤인 안동하회탈춤에서 중심이 되는 인물인 이매, 백정, 할멈, 부네 등을 현대적 시각에서 새롭게 재해석한 작품이다.

공연은 모두 5마당으로 구성됐다. 1마당 '뱅이 마당' 천하제일 게으름뱅이가 등장해 어느 날 길을 나서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2마당 '할멈 마당'에선 길에서 뱅이를 만난 노파가 더 게으르고 편안하게 살 수 있는 비법을 알려 준다며 뱅이에게 소로 만드는 이야기가 전개된다.

3마당 '이매 마당'에선 이 진사댁 막내아들 이매가 뱅이소를 사 가면서 소를 혹사하고, 4마당 '백정 마당'에선 백정과 이매가 뱅이소를 두고 서로 자기 소라며 다투는 과정을 코믹하게 그려낸다.

마지막 '부네 마당'에선 천하일색 부네에 마음을 빼앗긴 백정과 이매가 부네를 차지하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과정을 담아 인간 군상들이 돈에 대한 집착과 욕망을 해학과 풍자로 풀어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