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바가지 요금 뿌리 뽑는다
태안군, 바가지 요금 뿌리 뽑는다
  • 김영식 기자
  • 승인 2011.10.19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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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표시제 확대 추진… 31일까지 신청 접수
지난 2009년 안면도국제꽃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전격 도입한 '가격표시제'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태안군은 투명한 가격표시제로 관광객에게 신뢰를 주고 과다요금 근절을 위한 '가격표시제' 사업이 참여업소에 대한 강화된 인센티브 제공과 함께 본격적인 사업 확대에 들어간다고 19일 밝혔다.

8개 읍면 전체 민박·숙박업소 1377곳에 대해 지난 2008년부터 참가신청을 받아 안면읍 311개, 남면 81개, 고남면 66개, 근흥면 52개 등 총 633개 업소의 참가를 이끌어낸 군은 '가격표시제'를 태안을 대표하는 시책으로 자리매김 시킨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군은 가격표시제 지원계획 및 신청서를 21일까지 8개 읍면에 배부하며 오는 31일까지 희망자 신청접수를 각 읍면사무소를 통해 실시할 계획이다.

군은 가격표시제 참여업소에 대해 옥외가격표지판 제작 지원, 군 홈페이지 등록 및 사후관리, 관광지도 제작 등 각종 매체를 활용한 홍보 및 마케팅을 지원한다.

아울러 이들 업소는 군이 보증하는 관광업소로 지정돼 최우선적으로 군에서 추진하는 각종 관광시책의 혜택을 입게 될 전망이다.

한편 가격표시제 가맹업소에서는 △투명한 가격표시(위반시 환불) △청결한 환경 △친절한 마음 △화장실 365일 개방 등을 이행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가격표시제는 고질적인 바가지, 불친절 등 기존의 부정적 이미지를 없애기 위해 추진한 시책이지만, 읍면 전 업소가 모두 참여할 때까지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며 많은 군민들의 참여와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가격표시제 가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해당 주소지 읍면사무소 및 군청 농정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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