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체 입주·인구 유입 가속 … 금융기관 진출 활발
음성군 서북권이 지역의 새로운 경제 중심지로 급부상하고 있다.기업체 입주가 활발하고 인구 유입이 가속화되면서 금융기관 등의 진출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우선 음성상공회의소가 내년에 음성읍 시대를 마감하고 대소면 오류리로 사무실을 옮길 예정이다.
음성상공회의소는 500여 회원사 가운데 85%가 대소·삼성면, 금왕읍 등 음성 서북지역에 밀집돼 있어 회원사에 대한 밀착 지원을 위해 대소지역으로 이전하기로 했다.
또 서울보증보험은 전국 군단위로선 최초로 지난 2월11일 금왕읍에 음성지점을 개설했다.
음성군이 전국 소도시 중 성장 가능성이 크고 지역경쟁력 부분에서 전국 최고 점수를 받은 것이 지점 개설에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보증보험이 군청 소재지인 음성읍이 아닌 금왕읍에 지점을 개설한 것은 이 곳에 금융기관이 몰린 것과도 무관하지 않다.
현재 금왕읍에는 신한은행, SC제일은행, SK증권, 삼성생명보험 등이 지점을 개설했고 산림조합, 축협, 새마을금고 등이 있다.
이처럼 경제권이 서북지역으로 이동하면서 '음성읍 행정, 금왕읍 경제 중심'으로 역할이 확연히 구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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