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 혁신 제대로 지원하겠다"
"충북대 혁신 제대로 지원하겠다"
  • 석재동 기자
  • 승인 2011.10.11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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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재일 교과위원장, 국립대발전위 구성원 참여 등 거론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변재일 위원장(민주당·청원·사진)은 11일 국립대 구조조정 대상에 충북대가 선정된 것과 관련해 "충북대가 외부적 충격을 계기로 확실히 거듭날 수 있도록 혁신을 제대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변 위원장은 이날 충북도청을 방문해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어제(10일) 충북대 총장 등 학교구성원들을 만났는데 교과부의 평가에 문제가 있었다는 지적이 많았다. 자성의 목소리는 분노보다 더 컸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원방법으로는 평가의 목표와 지표 등에서 문제점을 드러낸 이번 선정과정을 짚어볼 국회 교과위 회의 조만간 개최 국립대 구조조정문제를 다룰 국립대발전위원회에 충북대 구성원 참여 등을 거론했다.

그는 "(교과부) 국정감사에서 (이주호) 장관이 '조인트 커뮤니티(합동위원회)' 형태의 국립대발전위원회를 구성하겠다는 답변을 했다"면서 "위원회는 외부전문가와 국립대 구성원이 참여할 텐데, 이때 충북대 대표자가 반드시 포함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변 위원장은 교과부의 선정기준에 대한 전반적인 문제점을 분석하면서 충북대의 개혁의지 부족도 지적했다.

그는 "그동안 충북대가 스스로 개혁을 못했다. 충북대는 등록금 중 국고로 들어가는 수업료 20%보다는 자의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80%의 기성회비를 너무 많이 올렸다. 취업부진 학과의 통폐합도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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