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홍성 '돼지카페' 문 활짝
보령·홍성 '돼지카페' 문 활짝
  • 오종진 기자
  • 승인 2011.10.11 18: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만여㎡ 규모… 식당·체험관 등 구성
고품질 양돈 명품지역 자리매김 기대

충남지역에서 최대 규모 축산단지인 보령·홍성지역(충남지역 양돈의 53.27%, 전국 대비 9.75%)에 '돼지카페'가 11일 준공됐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시우 보령시장, 김석환 홍성군수를 비롯한 참여농가,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준공된 돼지카페는 돼지고기의 고품질 사업화를 위한 양돈클러스터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보령시 청소면 진죽리 2만여㎡ 부지에 건물면적 2100㎡ 규모로 돼지카페(식당), 홍보관, 교육장, 체험관, 직영매장, 육가공장(햄, 소시지) 등으로 구성됐다.

돼지카페는 사업단에서 생산한 고품질 돈육을 활용한 약 180석 규모의 돼지고기 전문 식당으로 다양한 부위와 소비자 중심의 메뉴를 제공하게 된다.

홍보관은 방문하는 소비자와 축산농가를 위해 돈육 식품산업에 대한 현황을 쉽게 이해하고 국내산 돈육에 대한 이미지 개선을 위해 활용될 예정이며, 교육관은 사업단의 59명의 참여 농가에 대한 사양관리, 출하관리, 질병관리 등 교육을 통해 생산돈육 품질의 균일화와 사업추진에 필요한 교육에 활용된다.

또 체험관은 소비자와 아동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돈육가공체험을 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고 육가공공장은 연간 264톤의 생산규모로서 연간 2억6천만 원의 수익이 예상되며, 직영매장 2곳을 개장해 고품질 돈육의 브랜드 홍보 및 직판을 할 계획이다.

서부충남고품질양돈클러스터 사업단은 2009년도에 농식품부의 '지역광역클러스터활성화사업'으로 선정된 사업단으로 기본사업 지원기간(2009~2011) 동안 사업추진역량을 축적해 왔다.

그간 정부의 지원을 바탕으로 사업의 성공을 위하여 충남도, 보령시, 홍성군, 축산물품질평가원, 농업기술센터, 단국대학교, (주)함컨설팅, 영농조합법인 농가원 등의 네트워트 구축을 추진해 왔다.

특히 양돈농가의 소득향상을 위해서 추진한 규모화와 계약 출하에 따라 생돈출하 및 사료공동구매 등을 통해 농가당 약 7천만 원 정도의 수익향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