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과 '국비확보' 머리 맞대
국회의원과 '국비확보' 머리 맞대
  • 한인섭 기자
  • 승인 2011.10.10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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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홍재형·오제세 초청 정책협의회… 협조 요청
청주시는 10일 지역국회의원들과 정책협의회를 갖고 국도 대체 우회도로 건설 등 2012년 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국비 확보 지원을 요청했다.

청주시는 이날 국회 홍재형 의원(상당)과 오제세 의원(흥덕갑)을 초청해 국회의원 정책협의회를 가진 자리에서 시정 방향과 주요사업을 설명한 후 국비 추가 확보 대상 9건 242억원이 국회 심의과정에서 증액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시는 내년도 사업에 소요될 국비확보를 위해 중앙부처를 방문하는 등 노력을 기울여 당초 신청한 3449억원 중 2302억원과 국가시행 사업 12건 1220억원이 정부예산에 반영돼 국회에 제출된 상태이다.

시가 확보한 국비 지원 규모는 지난해 2196억원보다 106억원(5%)이 늘어난 것이다.

국비에 반영된 주요사업은 △국도 대체 우회도로 건설 330억원(남면~북면·휴암~오동) △무심천 고향의 강 정비 30억원 △사직2공원 공공디자인조성 14억원 △모충2구역 주거환경정비 20억원 등이다.

또 △정북 토성 역사교육관 건립비 14억원 △상권활성화 사업 13억원 △중소유통공동물류센터건립 14억원 △청주시 월류수 처리시설 설치 20억원 △종합경기장·야구장·청주시민회관 시설개선사업 26억원 등이 반영됐다.

국가시행사업은 △테크노폴리스 진입도로개설 142억원 △행정도시~청주(부용~강서1동) 연결도로 168억원 △오송~청주공항 16억원 △내덕~내수 간 도로개설 283억원 △청주공항 북측진입도로개설 72억원 △청렴연수원 리모델링 22억원 △호흡기전문 질환센터건립 100억원 등이 각각 추진된다.

이에 앞서 시는 일자리 창출, 복지재단 설립, 광역교통망 확충을 비롯한 대중교통기반 마련, 도심재생과 균형개발 등 주요현안사업을 설명했다.

한범덕 시장은 이날 "세출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재정여건이 어려운 실정"이라며 "국회 심의과정에서 국비 추가확보 대상 사업이 최대한 증액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밝혔다.

홍재형 의원은 이날 "청주가 대도시로 성장하면서 해결과제가 많아 재정 운영에 여러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안다"며 "국회 상임위 등 심의 과정에서 국비가 추가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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