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로 미래 건축 밝힌다
아이디어로 미래 건축 밝힌다
  • 정재신 기자
  • 승인 2011.10.09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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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건축학과 졸업 작품전 성료
순천향대학교(총장 손풍삼) 건축학과가 4학년 재학생의 졸업 작품을 비롯해 총 11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되는 '순천향 건축전'을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아산시 평생학습관에서 개최했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은 '순천향 건축전'은 지난해까지 순천향대 캠퍼스 내에서 개최했으나, 올해에는 지역 주민은 물론 건축학과를 지망하는 청소년들과 함께하기 위해 전시회 자체의 규모를 키우고, 주민의 접근성이 좋은 아산시 평생학습관으로 장소를 옮겼다.

대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미래 건축의 방향을 확인할 수 있는 건축전은 외부에서 유입되는 전력 소비를 최소화하고, 내부에서 에너지를 생산해 활용하는 친환경 건축물을 비롯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문화 및 상업시설, 소통과 공감을 위한 심리 치유센터,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복합상업시설 등 대학생들의 참신한 작품이 소개되어 전시관을 찾은 주민과 학생들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지난 7월 '제4회 친환경건축디자인 공모전'에서 'ECO-NET-WAKL' 작품으로 장려상을 수상한 정다운 씨가 외부로부터 들어오는 에너지 의존도는 낮추고 건물 내부에서 생산하는 에너지로 건물을 운용하는 오피스를 선보여 관심을 끌었다.

또한 건축학과 진학을 희망하는 고등학생 60여명을 초청해 함께 전시회를 관람하고 건축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는 '제11회 고등학생을 위한 예비건축대학'을 개최했다.

해마다 고등학생들의 인기를 끌고 있는 예비건축대학에서는 '건축가의 길'이라는 주제의 특강과 '나만의 공간 만들기' 체험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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