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의 소중함 예술로 말하다
자연의 소중함 예술로 말하다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1.10.05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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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청주 무심갤러리서 강강수월래展
생명과 자연의 소중함을 예술로 펼쳐보이는 '강강수월래'전이 6일부터 오는 15일까지 무심갤러리에서 열린다.

사)충북민족미술인협회지회는 정기 회원전으로 '강강수월래'라는 주제로 25명 작가의 평면, 설치, 입체 작품 30여점을 전시한다.

강강수월래란 서민들이 공동체 놀이로 즐겼던 춤으로 단조로운 가락에 가사를 붙여 많은 이들이 쉽게 따라부르며 흥을 돋울 수 있는 전래놀이다.

예술가들은 '강 강'은 둥근 원, '술래'는 도적을 잡는다는 뜻을 함축해 작품으로 구상해 새로운 의미를 부여한다.

손순옥 회장은 "누구나 둥글게 하나가 되는 것으로 공동체의 성원이 되어 그 지역 사람들의 생활정서와 애환, 실제를 노랫말로 담아 앞소리와 받는 소리로 내용을 공감하며 더불어 사는 세상을 이룬다"면서 "이번 전시는 현대인의 정신적 메카로서 '강'을 매개로 생명의 소중함, 자연의 가치를 함께 찾아보고자 한다"라고 설명했다.

또 "다양한 매체로 시각화한 강의 모습을 놀이로서 즐기고 공동체를 느껴보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지구별에서 맺은 참 좋은 인연들이 나누어져 있는 곳이 소통하고 하나가 되는 그런 날을 기대하는 마음도 담았다"고 기획의도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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