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봉림지 둑높이기 사업 순조
예산 봉림지 둑높이기 사업 순조
  • 오세민 기자
  • 승인 2011.09.29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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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公, 2015년 완공 목표… 수질 개선 등 도모 계획
한국농어촌공사 예산지사(지사장 이득현)는 예산군 봉산면 봉림저수지 주변 재해예방과 환경개선을 위해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봉림지 둑 높이기 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29일 예산지사에 따르면 총 210억 원을 들여 오는 2015년 완공을 목표로 지난 1944년 준공된 봉림저수지 제방을 높이고 취수탑과 여수로, 방수로, 취수터널, 생태공원 등을 설치하는 봉림지 둑 높이기 사업을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다.

생태계와 수질은 물론 친수환경 보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친환경 설계를 바탕으로 환경영향과 수몰면적은 최소화하되 풍부한 수자원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저수지 둑을 4.9m 높여 총저수량을 기존 103만 9000㎥에서 221만 8000㎥로 117만 9000㎥(환경용수량 4590㎥/일) 증대시킨다는 것.

예산지사는 봉림지 둑 높이기 사업을 통해 노후 시설물 보강 및 홍수조절량 증대 등 한층 강화된 기본적인 목적을 충실히 수행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최근 기상이변이 속출하는 상황에서 생태계 보전에 필요한 환경용수 및 관계용수 등 저수용량을 추가로 확보, 가뭄과 홍수 등 자연재해를 대비하고 갈수기에 하천유지용수로 방류함으로써 저수지 주변과 하류하천의 수질 및 환경 개선을 도모할 계획이다.

또 저수지 주변에 지역 주민들이 여가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경관조경, 쉼터, 산책로 등을 갖춘 공원을 비롯해 조류와 개구리, 수서곤충 등 생물들의 서식처를 제공하기 위한 생태습지 등 자연생태지역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 지사장은 "우리의 소중한 자원인 수자원의 효율적인 이용과 관리를 통해 토지 이용률을 제고시키고 환경을 아름답고 쾌적하게 개선하는 등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전 직원과 함께 봉림지 둑 높이기 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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