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국유림관리소 폐목 활용
청원·보은 20여가구에 지원 보은국유림관리소(소장 권장현)는 숲가꾸기사업 실행 후 산에 버려지거나 방치된 나무를 수집하여 농촌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난방용 땔감으로 제공하는 '사랑의 땔감 나누기' 행사를 실시한다.
땔감으로 지원하는 물량은 100여톤으로 독거노인, 기초생활수급자, 소년·소녀가장, 다자녀가정, 마을회관 등 20여가구(가구당 5t)에게 지원되며, 대상자는 땔감이 있는 해당지자체인 청원군(내수읍, 미원면, 낭성면), 보은군(내북면)의 추천을 받아 선정된다.
직접 신청한 사람도 대상여부를 확인한 후 지원받을 수 있으며, 가정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40~60cm크기로 토막 내어 각 가정에 직접 운반하여 쌓아줄 예정이다.
보은국유림관리소는 "산에 버려지는 작은 나무가 어려운 이웃에게는 크고 따뜻한 사랑이 되기를 희망한다"면서 "한번으로 끝나는 단발성 행사가 아닌 사랑의 나눔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충청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