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농수산식품 해외수출 '쑥쑥'
홍성 농수산식품 해외수출 '쑥쑥'
  • 오세민 기자
  • 승인 2011.09.26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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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比 171% 증가… 광천 조미김·쌀 가공식품 등 효자 노릇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홍성군의 농수산식품 해외수출이 지난해보다 171% 증가한 1141만 2000불을 거둔 것으로 나타나 지방경제의 활력소가 되고 있다.

홍성군에 따르면 올 8월말 현재 농수산식품 수출 유형별로 조미김은 전년 동기에 비해 수출량이 228% 증가하였고, 가공식품인 쌀국수, 쌀떡국 등의 수출도 125%가량 큰 폭 증가했다고 밝혔다

수출국가별로는 미국향이 19 5% 증가한 720만 8000불로 가장 높고, 그 다음으로는 일본향이 125% 증가한 265만 5000불의 수출성과를 거두었으며 유럽, 동남아시아 등의 나라에도 수출물량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군은 농수산식품 해외수출이 예상보다 높은 실적을 기록한 것은 일본 대지진의 방사능 피해로 인한 반사이익이라는 특수상황도 있었지만, 그동안 지역내 농산물 수출업체들이 지속적으로 자구노력을 기울여 왔고, 군에서도 국제식품박람회 참가지원과 수출상담회 등을 지원하면서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인 것 등이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군의 농수산식품의 품질이 계속 향상되고 있고, 해외수출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 농수산물 수출업체에 대한 지원을 더욱 확대해 농수산품의 해외수출이 보다 탄력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 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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