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署 유사석유 판매 30대 입건
공주署 유사석유 판매 30대 입건
  • 이은춘 기자
  • 승인 2011.09.25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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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경찰서(서장 박희용)는 지난 22일 경유에 등유를 혼합한 유사석유제품 3000리터를 제조하여 자신이 운영하는 주유소에서 경유라고 속여 판매한 주유소업자 김모씨(39·대전 서구 거주)를 검거하여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충남 공주에서 주유소를 운영하는 김씨는 지난 14일부터 21일까지 3회에 걸쳐 경유와 등유를 7대 3의 비율로 혼합해 유사 석유제품을 제조하여 같은 주유소 저장탱크(5만 리터) 4개 중 경유탱크 1개에 보관하고 이곳을 찾는 불특정 다수의 운전자에게 경유 값을 받고 판매했다고 밝혔다.

더구나 충격적인 것은 주유소 업자가 직접 유사 석유제품을 제조해 자신의 주유소에서 판매했다는 것이다.

공주경찰서 박재룡 수사과장은 "최근에 잠시 주춤하였던 유사석유사범이 유가상승에 편승하여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고 자료수집과 단속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운전자들도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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