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목특구 옥천 묘목공원 만든다
묘목특구 옥천 묘목공원 만든다
  • 정규호 기자
  • 승인 2011.09.22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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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면에 22만1132㎡ 규모… 산책로 등 조성
'묘목산업특구'인 이원면에 22만1132㎡ 규모의 묘목공원이 조성된다.

옥천군 이원면 이원리 일향산 일원에 2018년까지 국비 등 150억원을 들여 조성될 묘목공원에는 치유의 숲과 4계절 산책로, 연령별 휴식공간 등과 함께 이 지역 묘목 생산 농민들이 운영할 홍보·전시관도 설치된다. 또 승용차 200여대를 한꺼번에 세울 수 있는 주차장과 쉼터 등도 마련된다.

군 관계자는 "전국 최대 묘목산지인 이원묘목의 우수성을 알리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공원구역 안에 선형개량으로 쓸모없어진 옛 경부선 철도 터(4만2300㎡)도 포함시켜 특색 있게 공원을 꾸미겠다"고 말했다.

이 지역에는 500여 농가가 140ha에서 한 해 1200만 그루의 묘목을 생산하고 있으며, 전국 묘목 유통량의 70%가량이 거래된다. 정부는 지난 2005년 이 지역 197만9748㎡를 전국 유일의 '묘목산업특구'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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