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7일 전국 첫 당원투표제 … 경선후보 4명 공명선거 약속
민주당은 또 충주시장 경선후보들이 22만 충주시민들에게 아름다운 경선과 공명정대한 선거운동 약속과 다짐을 통해 공천 파문을 겪고 있는 한나라당과 차별화를 시도하며 시민들의 호응을 이끌어내는 데 주력하고 있다.
민주당 충북도당은 20일, 오는 27일 충주문화회관에서 실시되는 충주시장 재선거 후보경선에서 충주지역 1만5000여명의 민주당원 전원이 투표에 참여하는 전 당원 투표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또 이 기간에 2개 여론조사기관을 통해 일반시민 700명씩 모두 14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해 투표 당일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민주당은 이번에 당원투표 결과 50%와 시민투표 결과 50%씩 등을 합산해 최종 후보를 선출할 방침이며 선출 후보는 곧바로 민주당 후보로 확정된다.
이와 함께 민주당은 이날 최영일 예비후보와 강성우 예비후보, 박상규 예비후보, 임종헌 예비후보 등 4명의 충주시장 예비후보들이 기자회견을 갖고 각 후보별로 1가지씩 모두 4가지의 약속을 다짐하는 서약식을 가졌다.
이날 최 후보는 "4명의 후보들은 22만 충주시민의 화합과 충주발전을 이끌어갈 가장 적합한 후보를 선택하기 위해 충주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아름다운 경선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강 후보는 "4명의 후보들은 선거법을 철저히 준수하고 다른 후보를 비방하지 않으며 오직 충주시민의 화합과 충주발전을 위한 정책과 비전을 제시하는 공명정대한 선거운동을 벌이겠다"고 다짐했다.
박 후보는 "4명의 후보들은 경선 결과에 무조건 승복하며 경선에서 탈락한 후보 3명 전원은 민주당 후보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 민주개혁 세력의 완벽한 승리를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임 후보는 "4명의 후보들은 충주시민의 분열과 갈등을 치유하고 충주시민을 하나로 통합하는 데 앞장서며 22만 충주시민과 함께 충주발전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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