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이용 치안만족도 묻는다
휴대폰 이용 치안만족도 묻는다
  • 조한필 기자
  • 승인 2011.09.19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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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동남署 모바일 모니터링 추진… 고객 불만 개선
천안동남경찰서(서장 이충호)는 휴대폰을 이용한 '모바일 모니터링'을 추진하고 있다. 실시간으로 주민 및 직원들 대상 SMS·MMS 설문조사를 해 즉각적으로 불만 사항을 개선하기 위해서다.

휴대폰에 설문 참여 여부를 묻는 문자를 발송하고, 수신자가 참여해 질문에 응답하면 그 결과를 분석해 정책 수립 등에 활용하게 된다. 전화 설문조사에 비해 일반인 참여가 쉽고 설문조사 결과를 즉시 확인할 수 있어 인력·시간이 크게 절약된다.

천안동남서는 지난 15~16일 소속 직원 340명을 대상으로 '자랑스러운 동남인상 선정 설문조사'를 시범적으로 실시했다. 그 결과 응답자 194명 중 50표(25.7%)를 얻은 병천동면파출소장 구자종 경위가 1위로 뽑혀 1박 2일 포상휴가를 받았다.

천안동남서는 시범운영 기간이 끝나면 경찰서 치안 서비스를 이용한 112 신고자, 고소·진정인, 교통사고 조사자 등을 대상으로 모바일 설문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 서장은 "모바일 모니터링을 통해 수사·교통·방범순찰 등에 대한 주민 불만사항이나 현장 경찰관의 애로사항을 적시에 분석함으로써 '주민의 행복을 책임지는 경찰활동'구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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