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개국 고수들 진검승부 펼친다
15개국 고수들 진검승부 펼친다
  • 이경호 기자
  • 승인 2011.09.04 19: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주세계무술축제 8일까지 열전 /
세계무술과 문화의 만남'을 주제로 2011 충주세계무술축제가충주시 칠금동 세계무술공원에서 전 세계 15개국 16개 무술단체가 참가한 가운데 개막됐다.
전통 무술시연회·이종격투기 대회 등 열전

자객 체험·건강진단·민속공연 … 행사 다채

'세계무술과 문화의 만남'을 주제로 2011 충주세계무술축제가 2일 충주시 칠금동 세계무술공원에서 전 세계 15개국 16개 무술단체가 참가한 가운데 개막돼 오는 8일까지 7일간 화려하게 펼쳐진다.

2011 충주세계무술축제는 이날 축제 카 퍼레이드와 식전행사인 충주역사뮤지컬 '다인철소',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몸짓과 소리를 표현한 얼라이브 아트컬 '류' 공연에 이어 참가단체 소개를 시작으로 '중원의 빛, 떠오르다'라는 제목으로 개막선언과 대회사, 격려사, 축사 등이 이어져 축제의 서막을 알렸다.

또 식후행사로 인피니트, 5돌스, 써니힐, 홍진영, 김종환, 오로라, 하태웅, 정정아, 류계영, 립스 등 다수의 가수가 출연한 개막 축하콘서트가 90분 동안 펼쳐졌으며 메인무대 광장에서는 축제장 상공으로 1000여발의 축포를 터뜨린 불꽃놀이가 가을 밤하늘을 수놓아 시민과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내는 등 축제분위기가 한층 고조됐다.

충주세계무술축제는 중요무형문화재 제76호인 택견을 시발점으로 지난 1998년부터 개최해 왔으며 올해 13회 째를 맞이했다.

이번 축제는 7일 동안 15개 국가의 외국 무술단체가 그 나라의 전통무술 시연이 펼쳐지며 세계택견대회와 전국 무술연무대회, 전국 무술대회, 철인무사대회 등의 전국단위 무술대회와 이종격투기대회, 청소년투혼대회(격투기) 등이 개최된다.

또 이번에 처음 선을 보이는 한민족 전통무예의 으뜸인 마상무예 공연이 펼쳐지며 무술 체험행사로 세계무술 배워보기, 자객 체험, 영화액션스쿨 등과 이벤트로는 복수혈전, 추억의 무술영화 상영, 충주영화공작소 등이 운영된다.

관람객들은 건강 체험관에서 물리치료와 요가, 건강진단, 수지침 등을 경험할 수 있으며 무술 인형극 및 뮤지컬, 세계 민속공연 등의 문화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세계무술축제를 배경으로 허명행 감독, 액션배우 박지훈 주연의 액션영화 '판도라'를 제작해 축제를 널리 홍보할 계획이며 많은 관람객 유치를 위해 KBS '출발! 드림팀' 프로그램 녹화와 어린이의 아이돌 '후토스'가 축제장을 찾는 등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다채롭게 준비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