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풍호에 쏘가리 치어 12만마리 방류
청풍호에 쏘가리 치어 12만마리 방류
  • 정봉길 기자
  • 승인 2011.08.30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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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어족자원 확충위해
제천시가 어족자원의 확충과 어업인들의 소득증대를 위해 청풍호에 쏘가리 치어를 방류했다.

시는 1억15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30일 오전 10시 한수면 탄지리 청풍호 수면에 쏘가리 치어 12만 3000마리를 방류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명현 제천시장과 어업계원 등 5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에 방류된 쏘가리 치어는 약 3.5cm 크기로 4~5년이면 성어가 된다.

청풍호는 댐 건설이후 어도가 없어지고 어류 산란기에 수위변동이 심해 산란된 알이 고사되거나 산란처가 사라지면서 어족자원이 지속적으로 감소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어류의 은신처와 생태서식지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5월 한수면 상노리 수면에 360㎡규모의 인공수초섬(산란장)을 설치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방류된 어족은 kg당 4~5만원을 호가해 어민들의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함은 물론 청풍호를 찾는 강태공들의 손맛을 자극할 좋은 자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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