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한미식품그룹 투자유치 성공
논산시, 한미식품그룹 투자유치 성공
  • 김중식 기자
  • 승인 2011.08.29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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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농공단지에 새 공장 건립… 2015년까지 1254억 투자·1710명 고용창출 기대
논산시는 29일 충남도청에서 (주)한미식품그룹 외 3개사와 오는 2015년까지 총 1254억원을 투자하는 투자유치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안희정 도지사, 황명선 시장, 한미식품 박승백 회장, 한미영 대표이사, (주)덕산식품 박호서 대표이사, (주)후레쉬코 박진서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이번에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한 한미식품그룹은 (주)한미식품, (주)덕산식품, (주)후레쉬코와 설립예정인 (주)미젠 등 식품전문회사 4개사로 이뤄진 식품전문그룹으로 유부와, 젤리, 떡류 가공식품을 주로 생산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미식품그룹은 논산의 강경농공단지에 내년부터 2015년까지 총 1,254억을 투자할 예정이며, 1,710명에 이르는 고용창출 효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커다란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황명선 시장은 "우여곡절 끝에 강경농공단지를 유치했는데 원스톱행정처리와 기업이 하기 어려운 토지보상 추진 대행, 관내 4개대학과 마이스터고를 통한 맞춤형 인력공급 등 체계적인 지원과 배려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안희정 도지사는 "농공단지를 통해 농촌과 기업 상호간 윈윈하길 바라며, 기업유치시에 주거여건의 어려움을 감안한 지원책을 마련해 나갈 것"을 밝혔다.

박승백 한미식품그룹 회장은 "논산으로의 이전이 편리한 교통, 저렴한 부지가격, 시너지효과 등 여러 요인도 있지만 황 시장과 국민대 교수시절에 맺은 사제의 인연과 시장의 강력한 요청이 크게 작용됐으며, 앞으로 강경농공단지를 발전시켜 도농격차해소와 상생의 모델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편리한 교통여건과 저렴한 단지가격, 맞춤형 인력지원 및 원스톱민원처리 등을 기반으로 기업유치를 위한 세일즈행정을 펼치고 있으며, 지난 7월 준공된 논산2일반산단의 경우 이미 작년 9월에 조기분양될 만큼 기업들로부터 인기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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