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막이옛길에 화장실 선물
산막이옛길에 화장실 선물
  • 심영선 기자
  • 승인 2011.08.28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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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전 괴산군과 결연 인천 중구 건립 지원
괴산호와 계곡, 숲, 산이 조화를 이루며 사계절이 아름다운 명품길로 불리는 괴산군 칠성면 산막이옛길에 첨단 시설을 갖춘 공중화장실이 지난 26일 준공됐다.

지난 2008년 10월 군과 자매결연한 인천시 중구청 직원들이 지난해 11월 군을 방문해 자연의 백미로 꼽히는 산막이 옛길이 전 국민들의 사랑을 받기를 기원하는 뜻을 담아 건립을 지원, 약속했고 이날 결실을 맺었다.

군에 따르면 뜻밖의 제의를 받은 군은 이후 화장실을 설치하기 위해 양 시·군 관계자들이 현장을 수십 차례 답사하며 산막이옛길 1코스 주변 선착장내에 화장실을 신축했다.

이 화장실은 인천 중구청이 8000만원, 군이 2000만원 등 모두 1억원을 투입, 건축면적 30.5에 세면기와 동파방지 시설 및 에어컨, 조명, 음향시설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춘 첨단 이동식 화장실을 한 달 만에 건립했다.

임각수 군수는 이 자리에서 "산막이옛길을 찾는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첨단시설을 지원해 준 중구청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홍복 중구청장은 "한국의 자연미를 그대로 보여주는 산막이옛길 자연경관이 관광객들을 한눈에 반하게 만든다"며 "괴산 문화관광의 지속적인 발전을 기원한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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