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전 괴산군과 결연 인천 중구 건립 지원
지난 2008년 10월 군과 자매결연한 인천시 중구청 직원들이 지난해 11월 군을 방문해 자연의 백미로 꼽히는 산막이 옛길이 전 국민들의 사랑을 받기를 기원하는 뜻을 담아 건립을 지원, 약속했고 이날 결실을 맺었다.
군에 따르면 뜻밖의 제의를 받은 군은 이후 화장실을 설치하기 위해 양 시·군 관계자들이 현장을 수십 차례 답사하며 산막이옛길 1코스 주변 선착장내에 화장실을 신축했다.
이 화장실은 인천 중구청이 8000만원, 군이 2000만원 등 모두 1억원을 투입, 건축면적 30.5에 세면기와 동파방지 시설 및 에어컨, 조명, 음향시설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춘 첨단 이동식 화장실을 한 달 만에 건립했다.
임각수 군수는 이 자리에서 "산막이옛길을 찾는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첨단시설을 지원해 준 중구청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홍복 중구청장은 "한국의 자연미를 그대로 보여주는 산막이옛길 자연경관이 관광객들을 한눈에 반하게 만든다"며 "괴산 문화관광의 지속적인 발전을 기원한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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