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턱 낮춘 동장실 호응
문턱 낮춘 동장실 호응
  • 한인섭 기자
  • 승인 2011.08.2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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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사직2동주민센터
고충민원 상담실 인기

청주시 흥덕구 사직2동주민센터 동장실이 주민들의 어려움을 청취하는 '고충민원 상담실'로 탈바꿈했다.

사직2동 주민센터는 24일 '고충민원 상담실'을 겸한 '열린 주민 토론방'운영을 시작했다.

주민센터는 기존 동장실과 빈공간을 활용해 최대 20명이 참석할 수 있는 공간을 꾸몄다. 상담실에는 책상, 의자를 들여 놓아 주민들이 회의도 하고, 토론도 할 수 있는 '열린 주민 토론방' 역할도 할 예정이다. 기존 동장실은 5~6명 정도가 회의를 할 수 있는 공간이었다.

주민센터는 주민들의 애로사항과 지역에서 발생하는 각종 분쟁 등 민원을 전화 한 통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렵다는 점을 고려해 이 같은 조치를 취했다. 동장과 직원들이 주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고, 해결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의지이다.

주민센터는 주민 토론방을 마련할 경우 원활한 소통을 통한 지역발전과 주민편의도 증진될 것으로 판단했다. 또 동장과 직원이 같은 공간에서 근무할 경우 업무효율도 꾀할 수 있다는 점도 고려했다고 한다.

정수복 사직2동장은 "고충민원 상담실과 열린 주민 토론방 개설을 계기로 주민들의 고충을 열린 마음으로 심도 있게 청취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주민들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항상 개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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