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 민주적으로 이뤄져야"
"공천, 민주적으로 이뤄져야"
  • 이경호 기자
  • 승인 2011.08.23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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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구 예비후보 기자회견
10·26 충주시장 재선거 출마를 선언한 한나라당 이언구 예비후보(56)는 23일 "밑바닥 민심이 반영된, 시민이 원하는 후보를 뽑아야 한다"며 민주적 경선을 당과 한나라당 예비후보와 잠재적 후보군들에게 촉구했다.

또 여야를 떠나 공정한 룰 속에서 정정당당한 게임을 거쳐 시민들이 원하는 시장을 뽑는 것만이 정치권으로부터 멀어진 민심을 다시 불러모으는 길이라며 민주당에 대해서도 경선을 통한 후보자 공천을 요구했다.

이 후보는 이날 충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공천을 앞두고 특정인사 영입설, 전략공천설이 끝도 없이 나돌고 있다"고 우려한 뒤 "후보자 공천은 공정한 경쟁 속에서 민주적으로 정정당당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그동안 선거 때마다 머슴이 되겠다며 머리를 조아린 낙하산 공천자들이 당선된 뒤 시민 위에서 군림하는 모습을 자주 봐 왔다"며 "이는 공천과정에서 민주적인 절차가 무시돼 왔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이 예비후보는 "자치단체장 선거에서는 시민과 당원들이 원하는 후보를 공천하는 것이 당연하고 다른 한나라당 예비후보들도 공정한 경선을 원할 것"이라며 "그것이 정치권에서 돌아선 민심을 다시 불러 모으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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