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무부장 무원스님 직무대행
천태종 총무원장 정산(定山) 스님(사진)이 최근 건강상의 이유로 사직했다. 천태종은 최근 "정산 스님이 건강상의 이유로 최근 천태종 최고 어른인 종정 도용 스님에게 사표를 제출했다"며 "지난 16일 자로 사표가 수리됐다"고 밝혔다.
정산 스님은 지난 2006년 14대 총무원장으로 취임했다. 지난해 3월 열린 제86차 정기 종의회에서 만장일치로 연임돼 15대 총무원장으로 활동해 왔다. 잔여 임기는 2년 8개월이다.
천태종 총무원은 새 총무원장이 임명되기 전까지 직무 대행 체제로 운영할 예정이다.
현재 부원장이 공석인 관계로 수석부장인 총무부장 무원(務元) 스님이 직무대행을 맡는다.
총무원장 직무대행을 맡게 된 총무부장 무원 스님은 "정산 스님이 그동안 혈압, 당뇨, 디스크 등 지병으로 인해 몇 차례 사임의사를 표명했었다"며 "정산 스님이 추진해 왔던 상월 원각 대조사 탄신 100주년 행사는 계획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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