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 "이직 고려" 응답
미디어환경의 급변과 언론사의 경영 악화를 반영하듯 기자 직업 만족도는 하락하고 이직을 고려하는 기자들은 늘어났다.현재 직업에 대해 만족한다는 기자는 77.0%(매우 만족 18.9%, 다소 만족 58.1%)였으며 불만족은 21.2%(매우 불만족 5.5%, 다소 불만족 15.7%)로 나타났다.
만족한다는 응답은 지난해 84.4%에서 7.4% 줄어들었으며 불만족 응답은 15.6%에서 5.6% 늘어났다.
2006~2009년 4년 연속 상승세를 보였던 직업만족도는 2009년 87.1%에서 지난해 84.4%로 2.7% 떨어진 뒤 2년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직업 불만족도는 경제신문(30.1%), 차장급(32.0%)에서 특히 높았다.
이직을 고려하는 기자들도 늘어나 고려한 적 없다는 응답을 추월했다. "이직을 고려한 적 있다"는 응답은 54.3%(자주 있다 10.0%, 가끔 있다 44.3%)였으며 "고려한 적 없다"는 44.5%(전혀 없다 20.7%, 별로 없다 23.8%)로 나타났다.
지난해 조사에서는 "이직을 고려한 적 있다"가 45.6%로 "고려한 적 없다"보다 54.0%보다 적었다.
이직을 고려했다는 응답은 지역별로는 지역일간지(62.7%), 부서별로는 경제부(65.3%), 직급별로는 차장급(64.0%)에서 높게 나타났다.
급여에 만족한다는 응답은 35.9%였으며 불만족스럽다는 응답은 62.3%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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