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레포츠타운 조성 급물살
수상레포츠타운 조성 급물살
  • 정봉길 기자
  • 승인 2011.08.15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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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민자유치 투자설명회… 군 지원 강화
단양군의 수상레포츠타운 조성사업이 급물살을 타게 될 전망이다.

군은 '단양수상레포츠사업' 민간자본 유치를 위해 지난 12일 서울 마리나 클럽 4층에서 투자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에는 단양군 및 용역사인 동림건설기술 관계자 10여명과 레저·관광 관련 민간업체 관계자 30여명 등 총 40여명이 참석, 사업설명과 청취,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특히 휴가중인 김동성 단양군수도 참석해 사업자들을 상대로 한 투자유치전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군은 단양 수중보 건설이 본격화되면서 상시 적정수위가 유지될 수중보 상류 단양군 단성면 하방리 남한강과 단양천 일부 구간에 수상레포츠타운을 조성하는 계획을 2009년 수립했다.

이 사업을 민자유치를 통해 추진키로 한 군은 그동안 두 차례에 걸쳐 민자 유치를 위한 공모를 했으나 과도한 사업비 투자규모 때문에 투자자를 찾지 못했다.

이에 따라 군은 이번 설명회에서 2003억원에 달했던 민자 투자규모를 197억원 대로 낮추고 강바닥 준설 비용 48억여 원도 군이 부담하는 수정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민간자본 투자규모를 줄이고 군 지원을 강화하면서 여러 투자자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면서 "전국 공모를 통해 사업 희망자를 모집한 뒤 심사를 거쳐 오는 10월까지 우선협상대상자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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