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日자매대학생 한국어·문화연수
한남대학교(총장 김형태)는 오는 29일까지 한 달간 일정으로 '2011 한국어·한국문화 연수'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프로그램에는 일본 자매대학인 난잔대학(19명), 오키나와국제대학(15명), 관동학원 대학(11명), 무코가와여자대학(16명), 동양대학(14명)에서 총 75명의 대학생이 참여한다.
이들은 연수기간에 한남대 한국어학당이 마련한 프로그램 일정에 따라 한국어 수업을 비롯해 한복, 염색, 도예, 국악(단소) 등과 한류(K-pop 춤), 래프팅 등을 통해 다채로운 한국문화를 경험하게 된다.
특히, 올해 연수는 획일화된 보고 가기식의 '한국어·문화 연수'에서 벗어나 대학별 맞춤식 프로그램의 진행과 감동이 살아 있는 체험으로 진행된다.
동양대학(국제지역학부)의 경우 연수 기간에 한국의 교육, 관광 실태와 한국의 민속 등을 심층 답사하게 되며, 모든 대학마다 민박가정 체험, 한국의 놀이마당 체험 등으로 한국인의 정을 흠뻑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또 순천 낙안읍성, 전주 한옥마을, 서울 궁궐 및 인사동, DMZ 등을 둘러봄으로써 '가깝고도 먼 나라'에서 한걸음 더 다가서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연수에 참석한 난잔대학의 스기노 시오리씨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과 한국인을 더 깊이 알게 되고 이를 계기로 꼭 한국유학을 오게 되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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