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 쓰레기 문전수거 반색
음식물 쓰레기 문전수거 반색
  • 이경호 기자
  • 승인 2011.08.09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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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용산지역 시행 … 분리배출·감량화 등 효과 기대
충주시가 단독주택 및 소형 음식점에 대해 시행하는 음식물쓰레기 문전수거가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지난달부터 충주시 용산동 지역을 대상으로 악취로 인한 민원발생과 중간 수거용기 설치 거부로 주민들 간 갈등 심화, 깨끗한 도시 이미지 저해 등을 해소하고자 규격용기(가정용 및 업소용)를 지급하고 각각 사용하는 음식물 전용용기에 맞는 납부필증인 '칩'을 구입해 배출시마다 전용용기 뚜껑에 끼워 집 앞(문전)에 배출하는 방법을 시범 실시하고 있다.

용산동의 한 주민은 "음식물쓰레기 중간 수거지점과 더럽고 흘러넘치는 모습의 수거통이 사라져 주변이 깨끗해졌다"며 좋은 반응을 보였다.

이와 관련, 충주시는 음식물쓰레기 문전수거 시행으로 형평부담원칙의 적용과 효율적인 수수료 징수, 음식물쓰레기 분리배출 및 감량화 등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시범실시에서 나타난 문제점과 보완사항을 점검해 오는 11월 이후 농촌지역 특성이 있는 달천동과 목행·용탄동을 제외한 관내 10개 동지역으로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충주시는 지난 2005년도부터 음식물류 폐기물 분리수거 제도가 시행되면서 지금까지 단독주택 및 소형음식점(감량의무사업장 제외) 등에서의 음식물쓰레기 배출방식을 일정 거점에 120 용기를 배치해 놓고 수거해 가는 방식을 시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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