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복지만두레 시민학교 개강
대전시 복지만두레 시민학교 개강
  • 한권수 기자
  • 승인 2011.08.09 18: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는 24일까지 167명 복지전문 컨설턴트 양성
대전시가 9~24일까지 '복지만두레 시민학교'를 개강한다.

복지만두레 시민학교는 대전대학교 지역협력연구원에서 맡아 리더십아카데미와 민간사례관리단 등 2개 분야로 나눠 운영된다.

교육생은 총 167명으로, 리더십아카데미는 복지만두레 리더그룹 중에서 동장의 추천을 받은 100명을 선발했으며, 민간사례관리단은 대학 사회복지학과 또는 관련학과 졸업생(졸업예정자)에 한해 공개모집을 통해 67명을 선발했다.

리더십아카데미는 지역사회 리더십의 자질과 역할 및 지역사회 리더십 사례, 현대도시에서의 지역사회 의의, 지역사회와 사회적 자본, 복지정책과 지역사회의 역할 등 총 8개 과목 15시간으로 운영된다.

민간사례관리지원단은 복지환경의 변화와 사례관리 및 사례관리 과정의 이해, 복합문제 대상자 특성 이해, 위기가구의 사례관리 매뉴얼, 자원관리와 지역연계 등 8개 과목 22시간 강좌로 운영된다.

민간사례 관리지원단교육을 이수하면 복지만두레 결연자 및 저소득 시민 중 집중관리 대상자에 대한 사례관리 및 돌봄 지원활동을 하게 되며, 월 16일(1일 4시간) 근무하고 40만원 정도의 활동비를 지급받게 된다.

이번 복지만두레 시민학교 교육 이수자들은 앞으로 가족해체 방지 등 예방적 복지서비스와 함께 복지현장에서의 유기적인 협력, 복지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는 복지전문 컨설턴트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윤종준 시 복지정책과장은 "시민학교는 부양기준 등 법적 한계로 인한 공적지원에서 제외돼 어려움을 겪는 대상자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했다"며 "복지만두레의 내실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