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손학규 눌렀다
문재인, 손학규 눌렀다
  • 충청타임즈
  • 승인 2011.08.08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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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대선주자 1위 … 박근혜 '부동의 1위'
전주比 1.6%P ↑ … 유시민·오세훈 뒤이어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지지율이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면서 민주당 손학규 대표를 제치고 야권 대선주자 가운데 1위로 올라섰다.

8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이달 첫째 주 주간 정례조사 결과 차기 대선주자 중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32.2%로 1위를 유지했으며, 이어 문 이사장이 전주 대비 1.6%포인트 상승한 9.8%로 2위를 차지했다.

반면에 손 대표는 9.4%로 3위를 기록했다. 같은 조사기관의 여론조사에서 문 이사장이 손 대표를 추월한 것은 처음이다. 야권 주요 대선후보군이 대부분 반영된 조사 결과라는 점에서 눈에 띄는 부분이다.

4위는 7.7%를 기록한 국민참여당 유시민 대표가 차지했고, 5위는 4.8%를 기록한 오세훈 서울시장이 차지했다.

정당 지지율의 경우 한나라당이 전주 대비 3.6%포인트 하락한 32.5%를 기록했고, 민주당은 전주 대비 2.7%포인트 상승한 31.6%로 나타났다. 이어 민주노동당이 4.4%로 3위, 국민참여당이 2.1%로 4위를 차지했고, 자유선진당(2.0%), 진보신당(2.0%)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31.8%로 전주(32.6%)대비 0.8%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56.8%로 전주 대비 2.1%포인트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5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3750명을 대상으로 RDD(Random Digit Dialing, 전화번호부 미등재가구 포함 임의걸기)방식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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