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천 산과 조화 '녹색쉼표 단양' 부상
하천 산과 조화 '녹색쉼표 단양' 부상
  • 정봉길 기자
  • 승인 2011.07.31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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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화천 등 20개 하천… 낚시·래프팅 등 피서지로 인기
단양의 하천이 산과 조화를 이루며 도시브랜드 '녹색쉼표 단양'의 위상을 떠받치고 있다.

단양의 하천 면적은 20㎢로 군 전체면적 780.6㎢의 2.6%를 차지할 만큼 크다.

단양의 중심 하천은 남한강으로, 강원도 영월에서 군 경계로 흘러들어 구담에서 제천 경계로 흘러나간다.

강원도 경계에서 가곡 사평까지는 지방1급 하천(23.7㎞), 사평에서부터는 국가 하천(26.5㎞)으로 분류된다.

지방2급 하천으로는 삼화천(6㎞), 마포천(8.5㎞), 동대천(6.5㎞), 남천(11.5㎞), 사이곡천(8.0㎞), 사지원천(5.0㎞), 보발천(7.5㎞), 어곡천(18.5㎞), 임현천(8.0㎞) 등이 단양의 멋진 풍경을 연출한다.

또 하일천(14.1㎞), 매포천(15.5㎞), 대가리천(15.0㎞), 솔티천(10.2㎞), 노동천(5.5㎞), 죽령천(11.3㎞), 남조천(15.5㎞), 올산천(10.0㎞), 단양천(21.5㎞), 상리천(5.0㎞) 등 20개 하천이 오밀조밀한 계곡 비경을 엮어 낸다.

단양에 분포하고 있는 국가 하천, 지방1급 하천, 지방2급 하천의 전체 길이는 253.3㎞이다.

하천은 산과 함께 하나의 풍경이 되기도 하지만 강태공이나 피서 관광객들에게 직접적인 즐거움을 주기도 한다.

한강 50㎞ 구간은 낚시와 래프팅을, 단양천과 올산천, 남조천, 죽령천, 솔티천, 하일천, 남천 등은 계곡 물놀이, 야영 등의 추억을 선사한다.

이와 함께 지방2급 하천의 지류가 되는 소하천 115개소가 고산준령 소백산맥을 배경삼아 실핏줄처럼 발달해 있어 '한 폭의 동양화'로 통칭된다.

군 관계자는 "단양을 찾은 관광객들이 단양산수의 신선경에 취해 돌아가서도 각별한 애정으로 단양을 기억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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