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가노인 삼계탕 제공
충주시 연수동 지역 자원봉사자들로 구성된 연수사랑나눔회(회장 이옥순)가 관내 무의탁 재가노인을 위한 복 맞이 나눔행사를 펼쳐 귀감이 되고 있다.연수동 주민센터에 따르면 연수사랑나눔회 회원 20여명은 지난주 중복을 맞아 관내 무의탁 재가노인들에게 '사랑의 삼계탕 나눔' 행사를 갖고 위로했다.
회원들은 삼계탕과 떡, 파전 등의 음식과 함께 100여 마리의 삼계탕을 끓여 가족의 돌봄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홀로 사는 무의탁 재가노인에게 제공했다.
이옥순 회장은 "작지만 정성이 담긴 삼계탕과 음식이 홀로 어렵게 사시는 노인들에게 무더위를 이겨내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장대비가 내리고 천둥이 치는 궂은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열심히 봉사활동에 참여해준 회원 모두에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연수사랑나눔회는 자원봉사자들로 지난 2000년 구성돼 현재 20여명의 회원이 가입돼 있으며 해마다 복 맞이 삼계탕 나눔행사, 노인들과 함께하는 효도관광 등을 실시하고 있다.
저작권자 © 충청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