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곳간 넉넉해졌다
충남도 곳간 넉넉해졌다
  • 한권수 기자
  • 승인 2011.07.28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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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지방세 5586억 징수 … 목표치보다 1013억 ↑
충남도의 상반기 지방세 징수액이 목표치보다 1000억원 이상 늘어나면서 곳간이 넉넉해졌다.

도는 올 상반기 지방세 징수 목표액 1조520억원의 53.1%인 5586억원을 징수했다.

이는 전년동기보다 755억원 더 징수한 금액이지만, 행안부로부터 지원받은 주택 유상거래 취득세 감면분 258억원을 더하면 실질적으로는 1013억원이 증가한 것이다.

세목별 징수액은 취득세 3449억원, 지방소비세 905억원, 지방교육세 818억원, 등록면허세 270억원 순이다.

이처럼 전년도에 비해 큰 폭의 지방세 징수는 주택 등 과세대상 물건의 거래가 전반적으로 증가했으며, 천안·아산지역의 공동주택 입주와 세종시·과학벨트의 영향 등으로 풀이된다.

특히, 월별 세입에 대한 분석으로 세목별 징수대책을 강구하고, 탈루·은닉세원에 대한 추징 등 조세정의 실현을 위한 강한 의지가 세수증대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강익재 도 세정과장은 "도정의지는 곧 재원확보라는 소명의식을 갖고 하반기에도 모든 역량을 발휘해 민선5기 도정방침인 '행복한 변화 새로운 충남'을 실현하기 위한 자주재원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남도는 화력발전에 대한 과세입법의 당위성을 제기, 4년여 노력을 통해 지난 3월 지방세법 개정안을 관철시킴으로써 2014년부터 167억원의 추가세입을 확보하는 쾌거를 거둔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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