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욱, 희귀병으로 의병제대
신동욱, 희귀병으로 의병제대
  • 노컷뉴스 기자
  • 승인 2011.07.26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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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복합부위통증증후군 판정… 자택서 휴식·치료중
배우 신동욱(사진)이 희귀병 판정을 받고 의병제대했다.

신동욱의 소속사 관계자는 26일 노컷뉴스에 "지난달 중순 경 복합부위통증증후군(CRPS) 확진 판정을 받고, 지난 13일 제대했다"고 밝혔다.

2010년 7월 20일 현역으로 군에 입대했던 신동욱은 훈련소 퇴소 후 갑자기 쓰러져 국군수도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왔다.

그 후 꾸준히 치료를 받았으나 올해 초 CRPS 의심진단을 받았고, 검사를 한 결과 최종적으로 CRPS 판정을 받고 의병제대했다.

복합부위통증증후군으로 불리는 CRPS는 외상 후 특정 부위에 발생하는 매우 드물지만 만성적으로 지속되는 신경병성 통증으로 국내에서는 거의 발병하지 않는 희귀병이다.

뚜렷한 원인 없이 발병하며, 불시에 극심한 통증이 찾아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소속사 관계자는 "부대 측에서 이미 한차례 제대 권고를 받았으나 신동욱 본인이 군 복무 기간을 끝까지 마치고 싶어했다. 군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지만 완치가 되지 않았고 최종적으로 CRPS 판정을 받고 제대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신동욱은 자택에서 휴식을 취하며 치료를 병행하고 있다.

한편 2003년 KBS 20기 공채탤런트로 데뷔한 신동욱은 드라마 '소울메이트', '쩐의 전쟁', '별을 따다줘'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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