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농산물 쇼핑몰 판매 부진
음성군 농산물 쇼핑몰 판매 부진
  • 이형모 기자
  • 승인 2011.07.25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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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팜 전년比 1억4000여만원 ↓ … 입점업체 확충 시급
음성군이 운영중인 농·특산물 판매 인터넷 쇼핑몰의 매출이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활성화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22일 군에 따르면 인터넷 쇼핑몰인 예스팜을 통해 지난해 6억4000여만원의 지역 농·특산물을 판매했다.

이는 지난 2009년 7억8000여만원의 매출에 비해 1억4000여만원이 줄어든 실적이다.

2005년 구축된 '예스팜'은 첫해 6641명의 회원을 유치해 고추와 복숭아, 수박 등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 4억6000만원의 판매 실적을 올렸다.

이후 2006년 5억1000여만원, 2007년 5억5000여만원, 2008년 6억1000여만원 등 매출이 증가세를 이어왔다. 그러나 지난해 매출이 크게 줄어든 데 이어 올 상반기에도 매출이 2억9000여만원으로 감세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첫해 23개로 출발한 뒤 입점업체수도 6년 동안 고작 10개가 늘어나는 데 그쳤다.

군은 지난해부터 올 상반기까지 예스팜 광고비로 3500여만원, 택배비로 1억6000여만원 등 2억원 가까운 예산을 지원했다.

이처럼 예스팜의 실적이 기대했던 수준에 못미치고 있는 데다 매출마저 감소하면서 사이트 홍보와 입점업체 확충 등 개선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군 관계자는 "예스팜 활성화를 위해 입점업체를 모집하고 사이트 보강작업을 진행중에 있다"며 "홈페이지를 새로 개편한 뒤에는 회원수를 늘리고 다양한 혜택을 주는 방안도 계획중에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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