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 호수, 계곡 등 풍부한 청정자연환경을 보유한 괴산군이 괴산읍 검승리 괴강관광지에 친환경 국민여가캠핑장을 내년말까지 조성키로 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19일 군에 따르면 괴강관광지 23만8132㎡ 부지에 사업비 20억8000만원을 투입, 자동차 야영사이트 52개와 화장실, 샤워실, 탈의실, 취사장 등을 갖춘 오토캠핑장을 조성한다.

군은 이를 위해 지난달 말 기본·실시설계를 완료했고 충북도에 괴강관광지 조성계획 변경 승인을 신청했다.

괴산군은 변경 승인이 완료되면 다음 달 도 계약심사를 의뢰하고 현재 확보한 10억원의 사업비로 9월 1차 공사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어 내년 4월 2차 공사를 착공해 12월까지 공사를 모두 완료할 방침이다.

괴강관광지 내 신설되는 캠핑장은 괴산의 청정 자연경관과 어우러진 자연친화적인 오토캠핑장으로 조성, 캠핑마니아와 가족단위의 여가 장소로 급부상할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국민여가캠핑장을 조성한 후 관광, 문화, 체육 등 다양한 생활을 즐길 수 있는 지역의 대표적인 문화관광지로 유도해 나갈 계획."이라며 "자연친화적인 체류형 숙박기반 등을 갖춰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