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가 2018 동계올림픽의 평창 유치를 적극 환영하고 성공적인 올림픽 개최를 위해 적극 협력키로 했다.

시는 지난 2004년부터 충북(제천·단양), 강원(영월·평창), 경북(영주·봉화)의 6개 시군이 모여 결성된 중부내륙중심권행정협력회를 통해 그동안 평창군과 폭넓은 교류사업을 펼쳐왔다.

시는 앞으로 6개 시군과 협력, 중앙부처에 공동건의를 통해 제천~평창 간 국가지원지방도 82호선의 조기 확장과 충청내륙고속화도로 노선변경 등 사회기반 인프라시설의 확충에 앞장설 계획이다.

시 자체사업으로는 파충류테마종합동물원과 청풍호반 그린케이블카를 조기 착수해 연계관광개발을 통한 동계올림픽 배후도시로서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제천시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을 위해 시청사 건물과 고속도로 나들목 등에 환영 현수막을 내걸고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6월28일 봉화군에서 개최된 중부내륙중심권행정협력회 정기회의에서 제천시는 내년도 중부내륙중심권행정협력회 의장시군으로 의결돼 각 시군 간의 실질적 상생발전의 도약을 다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