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르시아, 6월 MVP로 날았다
가르시아, 6월 MVP로 날았다
  • 노컷뉴스 기자
  • 승인 2011.07.04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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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단 투표서 45% 획득… 박석민 4표차로 제쳐
한화 복귀 이후 54타수 14안타 6홈런 등 맹활약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외국인 타자 카림 가르시아가 6월 한달 동안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로 뽑혔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4일 한화의 가르시아가 롯데카드 후원으로 시상하는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6월 MVP'에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가르시아는 기자단 투표에서 총 22표 중 10표(45%)를 획득해 6표를 얻은 삼성 박석민을 4표 차이로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 시즌을 멕시칸리그에서 시작해 지난 6월초 한국 무대로 복귀한 가르시아는 지난 10일 복귀전 이후 14경기에 출장해 54타수 14안타, 6홈런, 23타점, 타율 2할5푼9리를 기록했고, 6월 한달 간 홈런 공동 1위와 타점 2위의 맹활약을 펼쳤다.

가르시아는 특히 지난 6월 15일과 16일 대전 KIA전에서는 두 경기 연속 만루홈런을 터뜨렸으며, 17일 대전 두산전에서는 연장 10회말 끝내기 3점포, 30일 문학 SK전에서 한 경기 2개의 스리런 홈런을 터뜨리는 등 홈런쇼를 선보였다.

6월 MVP로 선정된 가르시아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500만원이 수여된다.

가르시아는 상금의 50%에 해당하는 금액의 야구용품을 소속팀 한화의 연고 지역인 대전의 한밭중학교와 충남중학교에 전달할 예정이다.

가르시아는 "다시 한국에 돌아와서 야구를 할 수 있게 해준 한화 구단주께 감사 드린다"며 "또 야구 용품을 어린 선수들에게 전달하게 더 없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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