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전통테마공원 조성 순조
단양 전통테마공원 조성 순조
  • 정봉길 기자
  • 승인 2011.06.16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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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 전통정원 준공 … 휴식공간 기대
단양군 온달관광지에 조성 중인 전통테마공원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단양군은 지난해 온달테마공원 조성사업을 군수 공약사업으로 확정하고 추진계획을 수립, 지난 4월 테마공원 청사진을 확정했다.

테마공원은 1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오는 11월까지 단양군 영춘면 온달관광지 내 남한강 변에 조성된다.

이곳은 전체 면적 1만3000㎡의 부지에 연못과 정자, 삼족오 광장, 초화원, 우물, 전통놀이시설, 야외무대와 스탠드, 산책로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연못에서 우물로 연결되는 물길에는 수생식물을 식재해 운치를 더하고 관광객의 동선인 산책로는 마사토를 깔게 된다. 주변 녹지에는 언덕을 조성해 평지가 주는 단조로움을 피하게 했다.

또 고누, 투호, 윷놀이 등의 전통놀이 시설을 대폭 강화했다.

특히 야외무대의 객석이 될 스탠드를 온달산성 방향으로 해'계립령 이북의 땅을 고구려 땅으로 되돌리지 않으면 살아서 돌아오지 않겠다'던 온달 관련 역사 스토리텔링의 포인트로 활용했다.

온달관광지 테마공원은 1995년 조성됐다.

15여년의 세월이 흐르는 동안 시설이 노후돼 온달관광지를 찾는 사람들에게 외면 받고 있다.

현재 이 지역 관광객의 동선은 드라마 세트장~온달동굴~온달산성으로 이어질 뿐 낡은 테마공원은 그저 세트장에 딸린 공터 정도로만 인식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오는 11월 전통정원이 준공되면, 도시인의 휴식공간으로서의 가치와 함께 드라마 촬영장을 보조하는 역할로서 그 위력을 발휘한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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