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PD다' 행사 참석자'MBC 경위서 요구 논란
'나는 PD다' 행사 참석자'MBC 경위서 요구 논란
  • 충청타임즈
  • 승인 2011.06.15 18: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MBC가 '나는 PD다-2011 PD들의 수다'에 참가한 PD들에게서 경위서를 받았다.

한국PD연합회는 지난 3일 서울 신촌 소통홀에서 '나는 PD다-2011 PD들의 수다'라는 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다. MBC는 이 행사에 참가한 PD들에게 경위를 물었고, 당시 사회를 본 김어준씨(43)의 프로그램 퇴출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PD연합회는 "일과 후 열린 PD들끼리의 행사에 참여하는 것조차 회사의 허락을 받아야 하는지 의문이다. 그곳에서 한 발언에 대해서까지 경위서를 받는 경영진이 PD들에게 생명과도 같은 자율성을 얼마나 보장했을지는 자명하다"면서 "같은 행사에 참여한 다른 방송사는 가만히 있는데 MBC만 경위서를 요구했다는 것이 현 MBC의 모습이다 웃자고 한 얘기에 웃지 못할 일이 벌어진 것"이라고 비판했다.

경위서 제출 대상에 오른 MBC PD들은 '나는 가수다'의 신정수(41), '손석희 시선집중'의 정찬형(53), '개와 늑대의 시간'의 김진민(39), 'PD수첩'의 최승호씨(50)인 것으로 전해졌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