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장 당선자 남상우 인터뷰
청주시장 당선자 남상우 인터뷰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6.01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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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와 발이 바쁜 시장이 되겠다, 시민 약속 공약사항 반드시 실천”

“63만 시민 적극적인 참여 당부”

“이번 승리는 저 남상우 개인의 승리가 아니고, 63만 청주시민과 희망 한나라당의 승리이며, 또한 무능한 노무현 정권과 열린우리당에 대한 준엄한 심판인 동시에 한나라당에 대해 “잘해 달라”는 시민의 엄중한 주문이라고 판단, 이같은 시민의 목소리가 헛되지 않도록 ‘머리와 발이 바쁜 시장’이 되겠습니다”

남상우 한나라당 청주시장 당선자는 당선이 확정되는 순간 소감을 이렇게 밝히면서 “선거 기간 중 시민과 약속해 왔던 공약을 반드시 실천해 시민이 원하는 청주시, 시민 모두가 살맛나는 청주시를 만드는 ‘시민만족 감동 행정’을 꼭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대기업을 유치, 재래시장 활성화, 도심공동화 해결을 위한 과감한 재건축·재개발과 환경 친화적인 부도심 개발을 조화, 클라이언트 중심적 사회복지행정, 명실상부한 교육·문화 도시 조성, 문화·예술·체육인의 자긍심 고양을 위해 노력, 청주·청원 대통합을 임기 내 꼭 달성해 대도시 청주의 백년대계 밑그림을 그리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선거기간 중 힘들었던 점에 대해 “지난 한나라당 청주시장 후보 경선으로 ‘당선-이의제기-중앙당 심의-당선확정’까지 실로 천당과 지옥을 넘나드는 과정을 생각하면 지금도 숨이 차오른다”는 남 당선자는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의 피습 사건시 어차피 선거가 끝나면 같은 국민 같은 시민인데 꼭 그렇게 까지 했어야 했는가 생각하면 마음이 무척 아팠다”고 전했다.

남 당선자는 “저는 청주에서 초중고 대학을 나온 청주 토박이로 청주의 발전과 함께 성장해 누구보다 청주를 잘 알고 누구보다 청주를 사랑한다”면서 “그렇기 때문에 누구보다도 63만 시민 모두가 함께 웃으며 잘 살 수 있는 도시로 만들고 싶은 욕심이 저에게 있으며, 이를위해 63만 시민이 적극적인 참여가 있어야 한다”고 피력했다.

남 당선자는 “청주시민 여러분의 선택, 여러분의 승리를 저는 소명으로 생각하고 ‘시민의, 시민에 의한, 시민을 위한 청주시’를 함께 만들어 가는데 선봉에 서겠다”면서 “선거기간 동안 공명정대하게 정책대결을 펼쳐왔던 열린우리당 오효진 후보께도 감사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가족은 부인 김경옥씨(57)와의 사이에 변호사인 딸과 대학생인 아들을 두고 있으며, 취미로 등산을 주로 즐긴다./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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