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여성 ROTC '전국 최다'
한남대 여성 ROTC '전국 최다'
  • 한권수 기자
  • 승인 2011.06.13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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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학과 미설치 불구 2차 선발 11명 합격
장학금 50%·기숙사 등 지원… 8월 최종발표

올해부터 여성 ROTC 모집 대상이 시범선발운영에서 학군단이 있는 전체대학으로 확대된 가운데 한남대가 2차 선발에서 전국 최다 합격생을 배출했다.

한남대는 2011년도 여성 학군사관후보생(ROTC) 모집 결과 1차 선발에서 전국 최다인 14명이 합격한 가운데 체력장과 면접이 치러진 2차 선발에서도 11명의 합격생을 배출했다.

올해 학생중앙군사학교가 실시한 여성 ROTC 선발(52기) 모집인원은 240명으로 1800여명의 응시자가 몰린 가운데 2차 선발에서 한남대는 대전대(11명)와 함께 전국에서 가장 많은 합격생을 배출해 낸 것이다.

더욱이 군사학과가 없는 한남대가 여성 ROTC 모집에 대거 합격한 것은 이례적인 일로 한남대는 동기부여 차원에서 장학금 50% 제공 및 기숙사 입주 등을 지원하며 여학생들의 도전과 열정에 힘을 실어줬다.

신예림 학생(역사교육과 3년)은 "최종 신원조회나 약간의 점수 차로 최종합격에서 떨어질 수도 있지만 열심히 준비한 만큼 반드시 훌륭한 장교가 되겠다"고 기대감과 설렘을 드러냈다.

한편 최종 합격은 8월 말쯤 발표되며 합격생은 2학년 겨울방학 때 입영훈련을 거쳐 3학년부터 학군사관 후보생으로 정식 임명, 졸업 후 소위로 임관해 2년 4개월간 학군장교로 복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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