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행정자료 유출 'STOP'
7월부터 행정자료 유출 'STOP'
  • 정규호 기자
  • 승인 2011.06.13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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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보조기억매체 보안시스템 구축… 복제 차단
다음달부터 지방자치단체의 업무용 컴퓨터에서 생성된 자료를 외장형 하드디스크 등 일반 보조기억매체를 통한 무단 복제 및 저장이 전면 금지된다.

보은군은 USB메모리(외장형 하드디스크) 등 보조기억장치에 대한 보안시스템을 구축한다.

보은군은 행정업무용 PC가 보안성이 취약한데다 이동형 저장장치가 활성화되면서 내부정보 유출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이들 보조기억장치에 대한 보안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7월부터 업무용 컴퓨터에서 생성된 자료는 일반 보조기억장치로 자료 유출이 전면 금지되며, 군에서 승인·배포한 보조기억매체를 통해서만 저장할 수 있게 된다. 또한 군에서 승인·배포한 보조기억장치는 업무용 PC에서만 인식이 가능하고, 분실 및 도난 등 유사시에 대비해 패스워드 오류에 따라 차단되도록 함은 물론 이동저장 장치별로 사용자별 권한을 부여하는 한편 사용 이력도 관리해 행정정보의 무단 방출 통로도 차단됐다.

이 밖에도 군은 최근 각 실·과·사업소와 읍·면의 업무용 PC 900여대에 대해 해킹 방지를 위한 신버전 프로그램 업그레이드와 함께 6월중 군산하 직원들을 대상으로 변경된 시스템에 대한 교육을 실시해 정보보안의 중요성을 인식시킬 방침이다.

군은 앞으로도 USB메모리 등 보조기억장치에 대한 보안관리시스템을 더욱 강화해 행정정보와 개인정보 보안에 신뢰를 높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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