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은 올해 장마철 침수를 대비키 위한 취약지역 점검에 적극 나섰다.

군은 특히 장항읍 신창리 침수 지구정비로 피해발생 주택중심의 이주보상을 실시하고, 재해위험 요인의 사전 정비를 위한 T/F팀을 구성해 주변지역 배수로 확장을 검토하는 등 실과소간 역할 분담을 철저히 할 계획이다.

실제로 서천군 장항읍 신창리 영흥아파트 앞 일원은 침수위험(가등급)지구로, 작년 7월 주택 4동이 274mm의 비로 인해 피해를 입었고, 같은 해 8월 192.5mm의 비가 내려 주택12동이 피해를 입은 적이 있다.

김모씨(62·장항읍 신창리)에 의하면 "이곳은 저지대에 위치해 상습적으로 침수피해를 입는 주택밀집지역으로, 최근 국지성 집중호우가 잦아진 만큼 근본적인 예방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달 24일 상습침수지구 정비계획 주민설명회를 신창리 마을회관에서 개최했으며, 1억 3천만 원의 예산을 들여 이달 중 감정평가 및 보상금 지급 실시 후 다음 달에 건축물 및 지장물 철거를 완료할 계획이다.